하이트진로, '반려해변' 제주 닭머르 해안 환경정화활동 전개
by남궁민관 기자
2024.03.22 16:01:02
해수부 환경사업 일환 2020년 닭머르 해안 입양해
지역 사회복지관과 협력,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 전개
올해 100주년 맞아 반려해변 추가 입양도 검토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하이트진로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반려해변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 닭머르 해안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양 쓰레기 절감을 위해 특정 해변을 기업이나 단체, 학교가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자는 취지로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환경 사업이다.
| 하이트진로 제주지점과 제주시 아라종합사회복지관 임직원 20여명이 지난 20일 제주시 조천읍 닭머르 해안 및 인근 해안도로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사진=하이트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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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진행된 이번 정화활동은 하이트진로 제주지점과 제주시 아라종합사회복지관 임직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 조천읍 닭머르 해안 및 인근 해안도로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이트진로가 실행한 반려해변 정화활동시 수거한 쓰레기는 해양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로도 활용된다.
특히 이번 정화활동은 하이트진로가 소통하고 있었던 지역 내 사회복지관과 합동으로 진행했다. 하이트진로 제주지점은 아라종합사회복지관과 지난해 3월 지역사회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정기적으로 물품을 후원해오고 있다.
제주공항과 가깝고 일몰이 아름다운 장소로 알려지면서 제주 닭머르 해안은 최근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정화활동의 필요성이 높아진 곳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5월 닭머르 해안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6월과 9월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분기별 1회, 연간 총 4회 닭머르 해안 정화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반려해변 추가 입양도 검토 중에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우리가 직접 가꾸고 돌보는 반려해변은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좋은 환경정화활동으로서 당사의 대표 ESG활동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꾸준히 동참하는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서 100년 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