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로 가득한 의정부의 화려한 10월 "즐길 준비 됐습니까!"

by정재훈 기자
2022.09.30 16:02:49

1~16일 의정부 일대서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아시아 25개국 모델 및 주한대사 참석 ''화합''
같은 기간 상권활성화 초점 맞춘 ''행복로축제''
회룡문화제·민락로데오거리맥주축제 등 다양
市 "의정부 도시브랜드가치 향상 촉진제 역할...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금껏 없었던 의정부시의 화려한 축제 한마당이 10월 펼쳐진다.

아시아 각 국을 대표하는 유명 모델들이 벌이는 페스티벌와 의정부의 최대 번화가인 행복로에서 보름여간 펼쳐지는 행복로축제 등 의정부 곳곳에서 크고 작은 축제가 손님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경기 의정부시는 10월 1일부터 약 보름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17회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을 비롯해 행복로축제, 민락로데오거리 맥주축제, 회룡문화제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상점가는 오랜만에 활력을 되찾고 시민들은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서울에서 열린 행사 당시 모습.(사진=아시아모델페스티벌)
아시아 25개국 100여명의 모델·패션종사자들 참여해 열리는 ‘제17회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아시아의 모델과 패션·뷰티 관련 산업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 플랫폼이다.

참가자들은 1일부터 16일까지 의정부에 머물면서 다양한 패션쇼 런웨이는 물론 시민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이 대미를 장식할 아시아모델어워즈는 아시아 25개국의 주한 대사들을 초청, 국가 간 화합의 장을 조성하고 한류스타 시상식과 케이팝공연, 유명디자이너들의 브랜드 패션쇼 등이 열린다.



행복로축제.(포스터=의정부시 제공)
같은 기간 의정부 행복로 일원을 주축으로 부대찌개거리와 국내 5대 시장으로 손꼽히는 의정부제일시장, 의정부지하도상가와 연계해 ‘행복로축제’도 개최한다.

인기가수 폴킴과 선우정아 등이 공연하는 ‘힐링뮤직페스타’와 아시아모델페스티벌과 연계한 각종 이벤트는 물론 행복로 일원에서 지역 상권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7일부터 9일까지는 민락동 송산사지근린공원에서 ‘제37회 회룡문화제’가 열린다.

의정부시민음악가와 예인챔버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2AM의 이창민이 출연해 격조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 다양한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회룡문화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인근 대규모 상권인 민락로데오거리에서는 ‘맥주축제’도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10월에는 대형 축제들이 다양하게 펼쳐져 의정부를 여행오는도시, 놀러오는도시, 쇼핑하러오는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제가 의정부 상권활성화에 기여하고 의정부 도시브랜드를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