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윤석열 정부, 양극화 해소에 힘써주길"

by이후섭 기자
2022.05.09 15:41:00

중기중앙회, 9일 `제20대 대통령 취임 축하` 논평
최저임금·주52시간제·중대재해법 등 규제 개선해야
상생위원회 설치 등 양극화 해소 위한 제도적 기반 필요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전체 회의에서 인수위가 준비한 110대 국정과제 자료를 살피고 있다.(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중소기업계는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최저임금·주52시간제·중대재해처벌법 등 과도한 규제 개선을 통해 극심한 양극화 해소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논평을 내고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어나갈 윤석열 정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지금의 한국경제는 저성장과 양극화 위기에 처해 있다”며 “새 정부는 정체된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을 되살리고, 극심한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저임금·주52시간제·중대재해처벌법 등 현장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는 과도한 규제를 개선하고, 중소기업 혁신을 뒷받침해 민간경제의 역동성을 되살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상생위원회 설치 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며 “688만 중소기업계도 혁신과 성장을 통해 안으로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밖으로는 글로벌 강소기업을 목표로 한국경제의 핵심 주체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