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해양경찰 찾아 직접 배식
by김영수 기자
2021.12.23 14:58:07
21일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방문해 현장 목소리 들어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이 아워홈 운영식당 이용 고객의 의견을 직접 듣고자 현장을 찾았다. 구지은 부회장은 지난달 동서울물류센터 방문 시작으로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지난 21일 구 부회장과 단체급식, 식품안전 등 담당 임원진이 전남 여수의 해양경찰교육원을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해양경찰교육원 식당은 아워홈이 2013년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날 아워홈 임원진은 해양경찰교육원을 찾아 직접 점심시간 배식을 진행하고 식사 맛과 서비스 만족도, 신 메뉴 건의 등 고객 목소리를 들었다. 앞서 양질의 식당 운영 서비스에 대해 해양경찰교육원 측에서 아워홈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이에 대한 답방도 겸한 것으로 전해졌다.
| ▲21일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가운데)이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을 찾아 일일 배식을 진행했다. (사진=아워홈) |
|
이후 해양경찰교육원 담당자와 아워홈 현장 영양사, 조리사 간담회를 하고 식당 운영 및 식재 조달 과정 전반에서의 개선점과 아워홈에 바라는 점 등을 들었다. 또 MZ세대가 대부분인 해양경찰교육생의 식사 메뉴 선호도를 파악하고자 설문조사를 했으며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메뉴 구성에 적극 반영키로 협의했다.
구 부회장은 임원들에게 “사무실에서 보고만 받기보다 직접 나와 현장에서 고객 및 담당자와 소통하면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파악하기 쉽다”며 “맛과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위생, 안전 관련 업무는 특히 꼼꼼하고 세심하게 챙겨 고객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 부회장은 지난 11월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현장경영을 본격화했다. 용인, 양산, 제주 등 주요 제조·물류 거점을 찾아 현장 직원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이후 전국 주요 위탁운영 거점을 찾아 현장경영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 ▲21일 전남 여수에 위치한 해양경찰교육원에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오른쪽)과 김성종 해양경찰교육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