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인플레 부담 딛고 상승…990선 회복
by김겨레 기자
2021.11.11 15:55:11
개인 922억·기관 243억 순매도
외국인 1661억 나홀로 순매수
종이목재 9% 상승…시총 상위주↑
비즈니스온 등 4개 상한가 마감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11일 코스닥지수가 992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물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코스피지수는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에 올라 있는 게임주와 2차전지주 등의 상승에 힘입어 플러스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포인트(0.5%)오른 992.65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81선에서 하락 출발했지만 상승반전해 994.69까지 올랐다. 다만 이틀 연속 1000선 아래에 머물렀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92억원, 243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만 1661억원을 나홀로 순매수했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는 422억원을 순매도, 투신은 50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았다. 종이목재는 8.9% 급등했다. 디지털과 화학도 3%대 상승했다. IT부품과 IT소프트웨어도 2%대 강세였다. 전기전자, 기계장비, 오락, 벤처기업, IT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출판매체, 반도체도 빨간불을 켰다. 반면 정보기기와 운송부품, 제약, 건설, 컴퓨터서비스, 금속, 운송,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금융, 인터넷, 통신방송, 방송서비스는 1%대 약세였다. 의료정밀, 섬유의류, 기타제조, 유통, 비금속, 통신장비도 약보합권에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1%) 에코프로비엠(247540)(4.58%) 펄어비스(263750)(6.01%) 카카오게임즈(293490)(1.75%)는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위메이드(112040)(-0.33%) 셀트리온제약(068760)(-1.02%) 에이치엘비(028300)(-2.51%) SK머티리얼즈(036490)(-0.97%) CJ ENM(035760)(-1.47%)은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비즈니스온(138580) 에스디생명공학(217480) 나노신소재(121600) 디엠티(13458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맥스엔비티(222040)와 현우산업(092300)은 17%대 급락했다. 아이진(185490)도 14% 이상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억4765만200주였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42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948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