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세계 최대 규모 ‘MedLab 2021’ 참가

by송영두 기자
2021.06.25 17:13:42

21일~24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려
차세대 암 정밀조기진단 액체생검 온코캐치 선보여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세계 최대 규모 진단 및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1’(이하 메드랩)에 참가해 차세대 암정밀 조기진단 기술 액체생검 온코캐치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24일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기술은 cfDNA(세포유리 DNA) 기반 차세대 암정밀 조기진단 기술이다.

EDGC 부스는 액체생검 ‘온코캐치’, 비침습 태아산전검사 및 신생아 희귀질환 유전자검사를 선보이며 고객 상담이 이어졌다. 온코캐치는 순환 종양 DNA(cfDNA)중에서도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암세포 유래 ctDNA를 검출해 첨단 메틸레이션 방법으로 분석한다. 암 조기 진단, 암 재발과 전이 모니터링 및 맞춤 항암제 치료 등 암 진단과 치료의 전주기에 적용할 수 있는 초정밀의료 혁신기술의 결정체다.

유방암 대장암 폐암 등 3대 암에서 민감도와 특이도가 90%를 넘었고, 국내외 항암 신약개발업체와의 기술이전 등 동반 성장이 기대되는 차세대 조기 암 진단 기술이다.



온코캐치는 특허 받은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알고리즘을 사용해 암종, 진행단계 및 종양의 위치를 정확하게 식별하고, 경쟁사 대비 비용절감 측면에 앞서 있다는 평가이다. EDGC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상품화 승인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온코캐치’를 건강검진서비스로 선보이겠다는 목표이다. 이미 올 3월 식약처로부터 액체생검 임상GMP 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또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태아의 건강 및 유전적 위험을 살펴보는 나이스 검사, 신생아 희귀 유전질환 검사 베베진도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상품에 한정해 수여하고 있는 인증이다.

정유석 헬스케어사업팀장은 “지속적인 전시회 참여로 다져진 EDGC의 인지도 및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생명공학의 신기술, 산업트랜드를 공유해 기존 중동ㆍ유럽지역의 제휴업체와 협력관계를 다지면서 새로운 시장을 찾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DGC MedLab 2021 부스.(사진=EDG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