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펼쳐지는 가상현실'…라투인, 플랫폼 통합연구소 설립

by김민정 기자
2017.04.10 12:36:09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라투인이 생활밀착형 가상현실 플랫폼 상용화를 앞두고 다양한 만물 인터넷(IoE)플랫폼과 가상현실(VR) 플랫폼을 통합하기 위한 플랫폼통합연구소를 최근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가상현실 개발전문가와 IoE개발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플랫폼 운영체제(OS)와 콘텐츠를 통합하는 연구개발을 시작하게 된다. 따라서 오는 6월 상용화되는 생활 밀착형 가상현실(VR)에서는 만물인터넷(IoE)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다.

라투인 김창국 회장은 “현실 세계의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생성되는 플랫폼들을 가상현실 공간속에도 현실과 동일하게 운영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플랫폼통합연구소 설립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스마트폰에서는 생활밀착형 가상현실 플랫폼을 자유롭게 참여해 다양한 플랫폼을 생성하고 생성된 플랫폼 속에서 운영되는 대중의 일상 편의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원활히 운영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라투인의 ‘가상현실 플랫폼’은 여러 콘텐츠들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쇼핑이다. 생활 밀착형 가상현실 플랫폼에서 전자상거래 쇼핑은 제품을 직접 입어보고 만져본 뒤 촉감까지 느낄 수 있어 제품의 재질을 체험하고 구매가 가능하다. 이 플랫폼은 현실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것과 차이 없이 꼼꼼히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김 회장은 “스마트폰에서는 가상현실 운영 브라우저(Love-브라우저)에 접속하고 자신을 360도 스캔한 뒤,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 있는 쇼핑몰을 터치하면 실제 현실에서 판매되는 제품들과 똑같이 가상현실 플랫폼에서도 구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밀착형 가상현실에서 다양하게 구성된 플랫폼을 활용해 누구나 자유롭게 서비스와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투인은 미래 산업의 판도를 좌우할 신기술 개발과 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업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가상현실(VR)과는 다른 다양한 플랫폼들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새로운 가상현실 기술인 ‘생활밀착형 가상현실 플랫폼’을 개발하여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