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7.03.17 13:31:46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이더리움 거래액이 일일 사상 최대 거래 금액을 돌파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의 세계점유율 및 순위를 나타내는 코인힐스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30분 기준으로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비트코인 거래 금액은 160억원, 이더리움 거래 금액은 370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이더리움 거래 금액은 비트코인 거래금액의 2배 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국내최대 비트코인&이더리움 거래소 빗썸 측은 “이더리움에서 이토록 높은 거래 금액이 기록된 것은 처음이다”면서 “전세계 이더리움 거래량 33만 중 10%가 글로벌 8위 거래소인 빗썸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국내 이더리움 거래 역시 활발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더리움(Ethereum)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을 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또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전 세계 수많은 사용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구성한 분산 네트워크다. SNS, 이메일, 전자 투표 등 다양한 정보를 기록할 수 있으며, 사물 인터넷(IoT)에 적용할 경우, 기계 간 금융 거래도 가능해진다.
빗썸 관계자 측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단순한 가상 화폐가 아닌 뛰어난 기술 발전의 산물로, 미래 생활에 큰 혁신을 가져올 것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빗썸은 회원예치금 외부감사로 최고의 안정성과 국내 최저수수료를 바탕으로 올해 1월 거래액 3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총 예치금은 5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전세계 8위의 비트코인&이더리움 거래소다. 제휴 서비스의 다각화 등 전자화폐의 대중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발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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