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럭셔리 전기차'…벤츠, '비전 마이바흐6 쿠페' 최초 공개

by김민정 기자
2016.09.22 15:09:47

메르세데스 벤츠 ‘비전 마이바흐 6 쿠페’ [사진=벤츠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오는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비전 마이바흐 6 쿠페’를 공개한다.

‘비전 마이바흐 6 쿠페’는 벤츠의 최신 디자인과 기술이 집약된 2도어 쿠페형 럭셔리 콘셉트카다. 긴 차체에도 불구 안정감을 확보하기 위해 24인치형 에어로다이내믹 휠을 장착했다.

외관은 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를 이어가면서 클래식하고 감성적인 디자인 원칙을 파격적으로 재해석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비전 마이바흐 6 쿠페’ [사진=벤츠 공식 홈페이지]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738마력을 내는 전기 모터와 80kWh 용량의 배터리로 구성된다. 최고속도는 250km/h이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초 이하 수준이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한 거리는 200마일(약 322km)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의 주요 인포테인먼트와 운행 정보는 윈드실드(앞유리)와 센터페시아 등 넓은 영역에 걸쳐 출력된다.

특히 실내 장식에 내장된 센서는 운전자와 탑승객의 신체 상태를 분석하는데 이 정보는 실내의 새로운 조명 효과를 트리거 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한편 파리모터쇼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디트로이트 모터쇼·도쿄 모터쇼·제네바 모터쇼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