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15.01.14 16:09:41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4일 “남북 당국 간 회의와 정상회담을 통해 화해·협력과 통일의 길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탈북청소년 초청 행사에서 “정부 당국끼리 풀리지 않는다면 우리 국회와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나서서 길을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남북관계가 쉽지 않지만, 바쁠수록 돌아간다는 말이 있듯 화해·협력을 위한 길은 내일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또 “(탈북청소년에게) 올해는 우리나라가 남북으로 분단된 지 70년 되는 해”라며 “민족이 남과 북으로 갈려서 70년을 따로 살아왔다는 것이 무엇인지, 서로 얼마나 달라졌는지, 여러분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