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남 기자
2013.10.21 17:33:38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21일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사건의 실무팀장이었던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의 업무배제를 두고 “윤 팀장을 즉각 업무에 복귀시켜야 한다”고 박근혜정부에 요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윤 팀장에 대한 업무배제는 검찰 중립성에 대한 침해이며 진실규명을 어렵게 하는 일”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안 의원은 “군과 검찰, 국정원의 정치적 중립은 정부가 아닌 역사와 국민에 대한 의무이며 역사에 대한 서약”이라면서 “검찰의 독립적인 수사와 공소유지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만약 다른 이유를 들어 업무복귀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면 현재의 검찰수사를 중지하고 특별검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국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진실은 늘 상식에 있다”면서 “정부가 당당하다면 진실규명을 주저할 이유가 없다. 정부는 당당하게 진실을 규명하고 관련자들을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