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서영지 기자
2010.09.16 18:51:09
[이데일리TV 서영지 기자] `베드 로맨스`와 `텔레폰`으로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레이디 가가가 지난 13일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8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한 회 수상기록으로는 최고 기록이라고 하는데요. 언제나 독특한 패션으로 주목 받던 가가는 이날도 은발로 변신하고, 생고기로 만들어진 옷을 입는 등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올해 MTV 음악상의 주인공은 단연 레이디 가가였습니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13일 열린 `2010 MTV뮤직 어워즈`에서 후보에 오른 13개 부문 중에서 8개의 상을 받으며 최고 여성 뮤지션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레이디 가가는 `베드 로맨스`로 올해의 비디오상과 최고 여자 비디오상, 최고 팝 비디오상, 최고 댄스 뮤직 비디오상을 받았습니다.
또 안무상과 감독상, 편집상, 여기에다 비욘세가 피처링한 `텔레폰`으로 최고 협동상까지 휩쓸었습니다.
언제나 독특한 패션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레이디 가가는 올해 시상식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은발에다 생고기로 만든 파격 의상을 무대에서 선보였습니다.
MTV 어워즈 역대 최다상 수상기록은 20개의 상을 받은 마돈나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레이디 가가는 올해 8개 부분의 상을 한꺼번에 독차지하면서 지난해 3개에 이어 11개로 그 뒤를 잇게 됐습니다.
하지만 한 회 수상 기록으로는 지난 98년 6개 부문을 석권한 마돈나의 기록을 12년 만에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8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라 레이디 가가와 경쟁이 예상됐던 에미넴은 최우수 남성 비디오상과 최우수 힙합 비디오상에 그치며 2관왕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신인상은 캐나다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데일리 문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