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구세군과 함께 '사랑의 종소리' 울린다

by송주오 기자
2018.11.30 15:26:41

30일 시종식에서 구세군 측에 성금 25억 전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초대형 자선냄비 설치

오성엽(오른쪽) 롯데지주 커뮤케이션실장이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김필수 한국구세군 사령관에 후원금 25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롯데)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는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성금 25억원을 전달했다.

롯데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몰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점에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임직원들이 모금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다음 달 5일부터 한달 간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에 가로 5m, 높이 6m의 초대형 자선냄비를 설치해 모금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는 지난 2015년부터 구세군과 함께 유동 인구가 많은 지점에 자선냄비를 설치 운영하고, 구세군에 성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 곳곳에 따뜻함을 전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왔다.



또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하는 ‘맘(mom)편한 꿈다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를 아동들이 ‘우리집’처럼 아늑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아이들이 이 공간 안에서 책, 영화 등 문화적 혜택을 누리며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 1호점을 연 뒤 올 연말까지 4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100호점까지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외곽 지역 장병들이 독서와 휴식을 취하며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청춘책방’을 현재까지 총 35호점 만들었으며, 아동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에게 난방비를 지원하는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겨울철 거리에서 만나는 빨간 자선냄비가 우리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것처럼, 롯데는 구세군과 손잡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우리 사회 곳곳에 따뜻함을 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