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F 2015]미래 전망에 창업 성공 이야기까지..한껏 달아오른 WSF
by성세희 기자
2015.06.11 12:01:02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와 사진 찍느라 인파 북적
스타트업 대표 대담에 장내 웃음꽃 만발
| 11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6회 세계전략포럼(WSF)’에서 강연을 한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 연구소장이 강연 후 강연장 앞에서 관람객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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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세희 김성훈 기자]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WSF) 둘째날 열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구글이 꼽은 세계 톱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 다빈치 연구소장이 첫날의 강연 열기를 이어갔다.
프레이는 한눈에 보기에도 능숙한 강연자였다. 강연 시간이 30분으로 짧은 편이었지만 다양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활용해 밀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영어로 진행된 강연이었음에도 전혀 위화감 없는 내용으로 청중의 흥미를 끌었다.
수많은 청중이 강연이 끝난 쉬는 시간을 이용해 프레이와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섰다. 미처 못한 질문을 하거나 사인을 받는 청중으로 프레이의 주변에 인파가 몰렸다.
바바라 촐만 한독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은 “불가능할 것 같은 미래가 자동화로 현실화될 수 있다는 프레이 강연 내용을 공감했다”며 “자동화로 인한 미래 경제 창출 효과를 주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프레이의 강연에 이어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 이진우씨는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와 국민 내비게이션 ‘김기사’를 만든 박종환 록앤롤 대표와 함께 대담을 진행했다. 다소 딱딱한 분위기로 흘러갈 수 있었던 대담임에도 중간마다 웃음이 터졌다. 하 대표와 박 대표는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경험담을 토대로 창업 뒷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두 사람은 국제 무대로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를 격려하고 아낌없이 창업 비결을 쏟아냈다. 강연 후에는 청중들의 질문 공세가 이어지면서 예정된 세션 시간을 넘기기도 했다. 진행자인 이씨는 질문을 다 하지 못해 아쉬운 청중을 위해 자신의 연락처를 공지하면서 추가 질의응답을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강연을 들은 청중들은 창업 신화를 이끈 두 사람의 강연에 감명 받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남정화(42)씨는 “남편 사업 상황이 좋지 않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이번 강연을 들었다”며 “강연한 두 대표도 실패를 겪고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은선(42)씨는 “녹록지 않은 사업 환경에서 두 사람이 살아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도 “사회에는 성공한 사람보다 실패한 사람을 위한 이야기를 다뤄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