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11.01.11 23:36:53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1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출발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며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오전 9시32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43% 상승한 1만1687.51을, 나스닥 지수는 0.45% 오른 2719.90을, S&P500 지수는 0.42% 뛴 1275.10을 각각 기록했다.
일본이 중국에 이어 유로존의 채권을 사들여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을 지원키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앞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아일랜드를 지원하기 위해 유럽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그리스와 이탈리아가 실시한 국채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며 이번주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국채 입찰에 대한 우려도 낮아졌다.
알코아, 레나, 시어스 등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점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