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학생전용 통학버스 도입 초읽기…교육청과 협약

by정재훈 기자
2024.06.10 16:43:50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불균형한 학생배치 규정으로 원거리 통학을 해야하는 학생들을 위한 학생전용 통학버스 도입을 추진한다.

경기 의정부시 10일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의정부형 학생전용 통학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동근 시장(왼쪽)과 원순자 교육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이번 협약은 학생배치 불균형으로 피치 못하게 장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학생전용 통학버스 도입이 실현될 경우 집 근처 학교에 배정받지 못해 1시간이 넘는 긴 통학시간을 감수해야 했던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한정 면허 여객운송사업자 선정 및 노선 운행 관리 △학생·학부모 등 수요 대응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부설주자창 개방협약’을 맺는 등 지역사회의 발전과 학생들의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학생들의 통학환경을 더욱 개선하고 학습 기회를 확대하는데 통학버스가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