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등장곡’ 부른 가수 리아, 조국혁신당 입당

by권혜미 기자
2024.03.11 15:16:03

11일 여의도서 조국혁신당 입당식 개최
가수 리아·정상진 회장·이규원 검사 등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에서 활동했던 가수 리아와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 배급사 옛나인필름 대표인 정상진 회장 등이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11일 조국혁신당은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가수 리아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회장 △백선희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윤영상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연구조교수 △이규원 검사 등에 대한 입당식을 개최했다.

리아는 대표곡 ‘눈물’로 잘 알려진 가수다.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표의 등장곡 ‘나를 위해, 제대로’를 가창하는 등 이 대표 캠프에서 활동한 바 있다.

리아는 입당식에서 “윤석열 검찰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날이 갈수록 위협 받는 것을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그냥 보고 있기 어려웠다”며 “윤석열 검찰 정권을 조기에 종식시키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데 누구보다 최선봉에 서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 투쟁에 함께 하기 위해 저도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이 검사는 대검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근무하던 2019년 3월 김 전 차관이 과거 무혐의 처분받은 사건번호로 자신 명의의 긴급 출국금지 요청서를 법무부에 제출함으로써 불법으로 출국금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검사는 지난 7일 사의를 표명했으나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이규원 검사는 “검찰의 압수수색 기사로 하루를 시작하고 선거가 코앞인데도 중립을 지켜야할 검찰은 자중하지 않는다”며 “검찰은 국민의 공복으로 다시 태어나야 하고 검찰개혁은 22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과 함께 할 전문가들이 대거 입당해주셨다”며 “영화와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해오신 문화예술인, 고유가·저출산 전문가, 오랫동안 정당 개혁을 함께 해오신 분, 윤석열 검찰 정권에 피해를 받은 분까지 조국혁신당의 외연이 이분들의 입당과 함께 더 넓어지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