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22.09.14 15:57:48
부천세종병원, 인천세종병원 명의로 학술지에 논문 발표한 직원 대상으로 심사
삼첨판막 성형술 관련 논문을 발표한 부천세종병원 흉부외과 이희문 과장, 최우수논문상 수상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최근 부천세종병원 개원 40주년 기념식과 함께 제14회 세종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대면 행사와 유튜브 스트리밍을 병행하였으며, 원내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세종의학상 시상식은 세종의학연구소의 연구지원과 주관으로 매년 진행하며, 기초 및 임상의학 연구 분야의 논문에 대하여 시상한다. 부천세종병원 또는 인천세종병원 명의로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종의학상 최우수 논문상은 ▲edge to edge repair 방법을 이용한 삼첨판막 성형술의 장기 결과 분석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 부천세종병원 흉부외과 이희문 과장이 수상했다. ▲심실중격결손이 없는 폐동맥판폐쇄를 가진 신생아에서 조기완전교정술과 단계적 교정술의 성적 비교 논문을 쓴 부천세종병원 흉부외과 김응래 과장이 우수 논문상을 차지했다.
세종병원 권준명 인공지능빅데이터본부장은 ‘패혈증 포착을 위한 심전도 기반 딥러닝 모델’, 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은영 과장은 ‘구조적 심장질환을 가진 환자들에서의 임신 성적’, 인천세종병원 심장내과 김경희 과장은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에서 조기 사큐비트릴/발사르탄 사용 시 좌심실 기능 호전에 도움’ 논문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논문상은 300만 원, 우수논문상은 200만 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새로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세종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며, “더 많은 직원들이 연구에 전념하여 올바른 진료 지침 확립, 새로운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데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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