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대로변 '상전벽해'…초고층 주상복합 잇따라 들어선다

by하지나 기자
2021.01.07 11:57:12

성내5재정비촉진구역 42충 주상복합 건립…성내2동 주민센터도 이전
천호역 옆 성내3재정비구역 45층 주상복합 작년 착공
천호지구단위구역내 C3구역 소유자 동의율 충족되기도

성내3구역 재정비촉진사업 조감도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천호역과 강동역 사이에 있는 강동구 성내5재정비촉진구역에 42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동구는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내 성내5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고 7일 밝혔다.

성내5재정비촉진구역은 2024년에 준공이 완료되면, 지하7층~지상42층(연면적 7만4549.9㎡)의 주상복합건물로 재탄생된다.

이와 함께 민·관 협치를 통해 마련한 공공청사(성내2동 주민센터 복합청사)를 기부채납 받아 성내2동 주민센터가 이곳으로 이전하게 된다. 공공청사 전면부에 공개공지를 설치·조성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도 확보했다.



또한 천호역 바로 옆에 위치한 성내3재정비촉진구역은 지상45층 주상복합건물(연면적 6만9709.7㎡)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착공했다.

성내5재정비촉진구역과 연접한 천호지구단위계획구역 내 C3특별계획구역(일부)도 서울시 역세권활성화사업에 선정되고 토지등소유자의 동의율이 충족되어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성내3구역~성내5구역~C3특별계획구역으로 이어지는 복합개발로 천호대로변의 성내동 지역이 천호동과 함께 중심상업지로 탈바꿈된다”면서 “성내동과 천호동이 강동구의 명실상부한 상업·업무 중심지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