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1위' 박원순, 선거펀드도 15분만에 초스피드 마감

by김기덕 기자
2018.05.17 13:19:49

선거자금 14억 마련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 자금 마련을 위해 모집한 펀드가 15분만에 목표액을 모두 채우고 마감했다.

17일 박원순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박 후보 선대위 홈페이지에서 시작된 박원순 펀드 모집은 15분만에 목표액 14억원을 다 채워 마감했다. 당초 박 캠프 선거 사무소는 19일까지 펀드자금을 모집할 계획이었다.

이 펀드는 10만원부터 국민 누구나 투자할 수 있으며, 선거 운동 자금 결산이 끝나는 오는 8월13일 이후 원금에 연리 3.27%의 이자를 붙여 상환할 예정이다.



박원순 캠프 관계자는 “예상보다 훨씬 빠른 시간에 펀드가 마감됐다”며 “현재로서는 추가 모집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도 38억원의 펀드를 모금한 바 있다. 당시는 47시간 만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