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정병국·김용태 단일화에 반발 "원칙없는 야합" 비난

by김성곤 기자
2016.07.29 16:09:21

29일 보도자료 “친박 패권 비난하며 비박 단일화 모순” 반발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이주영 의원은 29일 정병국·김용태 의원의 후보단일화와 관련, “명분도 없고 원칙도 없는 야합”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단일화 쇼’는 진보, 좌파 진영의 전매특허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지금 보수 정당의 당 대표로 나선 분들이 ‘단일화 쇼’를 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



특히 “이는 계파 청산과 당의 화합으로 정권재창출을 바라는 당원과 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배신행위”라면서 “정, 김 두 후보는 지금껏 계파 대결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최경환도, 서청원도, 나경원도, 김문수도, 홍문종도 줄곧 ‘안돼’를 외쳐왔다. 느닷없이 단일화 쇼를 도발한 것은 결국은 자기네끼리 새로운 계파를 형성하여 당의 패권을 추구하겠다는 속셈과 모순을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