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에 동참해주세요"

by김영수 기자
2014.12.18 14:50:02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4'' 실시

▲서울 종로구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본점 1층 로비에 마련된 ‘착한 목소리 기부존’에서 시민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울시 문화재 묘사 해설을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4’ 참가 신청을 위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기부하고 있다. [사진=SC은행 제공]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일반인들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컨텐츠를 개발하고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인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4’를 시작했다.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4’ 에서는 서울시 및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울시 소재 문화유산 100점의 묘사 해설 오디오북, 스마트폰 앱, GPS 안내시스템을 제작한다.

목소리 기부 희망자는 내년 1월 16일까지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웹사이트 및 모바일 사이트(www.sc-goodproject.co.kr) 또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서울 종로구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본점 1층 로비에 마련된 ‘착한 목소리 기부존’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자는 내년 1월 23~25일 열리는 ‘착한 목소리 오디션’에서 전문 성우들의 심사를 받게 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0명은 서울시 문화재 100점의 역사적 배경과 비화, 생생한 외관 묘사를 담은 해설을 1점씩 녹음하게 된다.

이 녹음 모음은 오디오북으로 제작돼 내년 3월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 접근센터를 통해 전국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및 기관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