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대] 지표 딛고 반등할까

by이정훈 기자
2014.02.24 16:39:01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 주말 하락 마감했던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경제지표를 디딤돌로 삼아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에도 미국 날씨는 소프트 패치(Soft patch: 경기 회복중 일시적 침체) 우려를 낳을 정도로 좋지 않았지만, 이날 발표될 지표들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개장전 영국 조사기관인 마킷이 발표하는 2월중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공개되는데, 현재 시장 전문가들은 앞선 1월에

56.7을 기록했던 지수가 2월에 56.9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어 오전 10시30분에 발표되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2월 제조업 서베이도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증시 개장전에 유로존에서 공개되는 지표들도 그다지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1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독일 IfO 연구소의 2월 기업 경기신뢰지수가 각각 발표된다.

다만 이번주 최대 이벤트인 오는 27일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의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을 앞두고 시장은 짙은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기업 뉴스가 관심을 더 끌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날 개막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첫날 지니 로메티 IBM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기조 연설에 나선다.

또한 HSBC홀딩스를 비롯해 EOG리소스, 솔라시티, 테넷 헬스케어, 버나도 리얼티, 프런티어 커뮤니케이션스, 아틀라스 에너지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경제지표: 마킷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08:58),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2월 제조업 서베이(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