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신한은행과 'SOHO사관학교' 특화강좌 개설

by황영민 기자
2024.04.08 14:35:27

29기 강좌, 경기신보 이용 소상공인으로 선발
8주간 브랜딩 전략 및 금융지원, 법률교육 운영
경기신보도 수료자 대상 금융·경영상담 등 사후관리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신한은행과 손잡고 경기신보 이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신한 SOHO사관학교 29기’를 운영한다.

8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신한 SOHO사관학교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 경영 노하우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성공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이 지난 5일 ‘신한 SOHO사관학교 29기’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시 이사장과 김광수 신한은행 고객솔루션그룹장 등 양 기관 관계자 및 교육생들이 참석했다.(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
이번 29기는 경기신보와 신한은행이 협력해 개설한 강좌로 경기신보를 이용 중인 소상공인 중 선발된 34명이 교육생으로 참가한다.

신한 SOHO사관학교 29기에서는 △사업성공 및 매출 증대를 위한 브랜딩 및 홍보전략 △소상공인이 활용 가능한 금융지원 제도 △자영업자가 꼭 알아야 하는 법률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8주간 진행한다.

또한 경기신보는 이번 29기 수료자를 대상으로 매출 증대 유지 및 지속 경영에 필요한 금융지원, 경영지도 상담 등을 연계해 사후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신보는 금융기관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퇴직 지점장 출신 컨설팅 담당자가 상권분석, 유관기관 정책 및 자금 안내, 매출현금흐름분석(손익분석), 신용관리, 창업교육 등 교육 안내의 5가지 항목을 직접 수행하는 기본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신한 SOHO사관학교와 같은 외부기관 연계를 통한 추가 컨설팅을 더해 도내 소상공인들 대한 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신한 SOHO사관학교에서 제공하는 컨설팅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경기신보는 단순한 보증지원을 넘어 ‘도민중심’, ‘현장중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영업점 컨설팅 기능을 다각화 및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해 도내 소상공인들의 사업 성공을 견인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