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協 회장 연임
by정재훈 기자
2022.02.11 16:34:41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이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장을 연임한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10일 열린 ‘2022년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이 시장이 2021년 4기에 이어 올해 5기 협의회장으로 연임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제5기 임원진 선출 △신규 회원도시 자치단체장 인사 △2021년 사업 및 결산보고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향후 지방정부협의회 활동 등을 논의했다.
2022년 제5기 지방정부협의회는 지역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전국포럼을 개최하고 지자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지원, 제4회 대한민국 솔라리그 개최,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달성 및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K-RE100 이행 지원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양시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에 따라 친환경 건축, 친환경모빌리티 확충,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 등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도시 구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5기 협의회장에 선출된 이재준 시장은 “지방정부는 실천의 중요한 주체로 시민 일상생활에서의 탄소배출 억제, 각종 도시계획과 개발사업에서의 탄소저감 등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정부와 각 기관에 제도개선, 예산지원 등을 적극 건의하는 한편 글로벌 기후네트워크,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 등 국제연대를 활용해 도시와 도시를 잇는 교두보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46개의 지방자치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지방정부협의회는 회원도시 간 연대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국가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 모색과 대안제시로 지역 특색에 맞는 에너지 계획 수립이라는 목적을 위해 2016년 12월에 창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