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정밀농업-첨단기술 융합발전 모색…방제용 드론 시연

by이혜라 기자
2021.03.26 16:24:18

정밀농업 관련 전문가 세미나 개최
민간기업 협업 제작 드론 시연 눈길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농업, 기술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정밀 농업 분야의 지속가능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가 열렸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은 26일 전북 김제농협 대회의실에서 ‘정밀농업 분야 무인기 영상 촬영 현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공간정보연구원 및 주요 산학계 관계자의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제용 드론 등 시연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는 손종영 LX 공간정보연구원장, 이귀재 미래농업포럼 이사장, 최재용 전북농축산식품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삼정KPMG, 에릭슨LG, 전북대학교, ㈜지이랩, 하이텍알씨디코리아, 비아, 메타로보틱스, 두시텍 등 산·학·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발표는 △정밀농업과 공간정보, 미래를 열다 △드론 영상과 공간정보를 이용한 농작물 빅데이터 지식 플랫폼 순으로 열렸다. 이어 △삼정KPMG의 ‘공간정보 활용 농업혁신 방향 및 정책 제언’ △ 에릭스LG의 ‘5G 기술변화와 공간정보’가 진행됐다. ‘지역기반 디지털 뉴딜사업 추진방향’을 주제로 박상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본부장의 발표와 토론도 이어졌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선 농경지의 정밀 데이터를 취득하고 병해충을 파악하는 예찰용 드론과 방제용 드론이 시연됐다. 이날 시연된 예찰용 드론은 공간정보연구원과 하이텍알씨디코리아가 제작한 제품이다.

손종영 LX 공간정보연구원장은 “농업은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는 기초산업이며 공간정보 및 ICT 첨단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정밀농업의 이해를 높이고 기술 혁신을 더해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하이텍알씨디코리아 제작 예찰용 드론 시연 모습. LX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