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中企·소상공인 전용 포털 '중소벤처24' 열어

by김호준 기자
2020.07.21 13:05:28

지원사업 신청 및 증명서 발급 서비스 제공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전용 포털 ‘중소벤처24’를 열고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중기부는 창업, 연구개발(R&D),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판로개척, 소상공인 등 분야별 지원을 위해 30여 개의 웹사이트를 각각 운영해 왔다.

이 때문에 정책 수요자들은 사업정보 획득과 지원사업 신청, 증명ㆍ확인서 발급 등을 위해 개별 웹사이트에 일일이 회원가입ㆍ로그인을 해야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중기부는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웹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정보와 서비스를 한데 모아 중소벤처24를 구축했다. 전담운영기관으로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을 지정했다.



앞으로 중소벤처 24에서는 그간 개별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던 63개 지원사업 신청과 8종의 증명·확인서 발급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에서 제공하는 정책자금 관련 융자와 보증 등에 대한 정보도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해당기관 전문가와 온라인으로 상담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