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9.04.16 10:28:15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이번 달 말 넥슨 판교사옥에서 열리는‘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2019’에서 언리얼엔진 세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이번 NDC 세션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해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에서 공개한 DXR(DirectX Ray Tracing) API를 소개하며, 언리얼 엔진의 리얼타임 레이 트레이싱 지원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지난해 MS는 DXR API를 공개하고, 그에 맞춰 엔비디아도 RTX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등 리얼타임 그래픽 렌더링 분야에 새 시대를 예고했다. 게임에서도 리얼타임 레이 트레이싱을 사용하는 시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에픽게임즈는 DXR이 무엇인지, 언리얼 엔진 시대에서는 어떻게 리얼타임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는지 등을 살펴보고 현재 어떤 방식으로 리얼타임 레이트레이싱이 가능한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3월 열린 GDC 2019에서 에픽게임즈 오프닝 세션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State of Unreal)’에서 공개된 테크 데모 ‘트롤(Troll)’에서 선보인 새로운 레이 트레이싱 기술도 소개한다. 당시 사용된 기술은 4월3일 업데이트된 언리얼엔진 최신 4.22 버전에 포함돼있다.
한편 이번 NDC에는 에픽게임즈 세션 외에도 언리얼 엔진 개발 팁과 언리얼엔진 사용 프로젝트 세션도 준비돼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에픽게임즈의 리얼타임 레이 트레이싱 세션은 현재 언리얼에서 어떤 방식으로 리얼타임 레이 트레이싱을 구현할 수 있는지, 앞으로 나아갈 발전 방향에 대해 통찰력을 제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의 지식공유 컨퍼런스 NDC 2019는 4월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넥슨 판교사옥 및 일대에서 개최되며, 게임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 대학생 등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