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상승폭 확대…SK하이닉스, 8%대 급등

by원다연 기자
2024.09.12 13:12:49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2일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2550선으로 올라섰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 오른 2553.7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57억원, 365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기관이 274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 전일 낙폭 과대였던 대형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4.21%), 기계(3.15%), 전기전자(2.79%), 건설업(2.39%), 제조업(2.14%)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상승장 속 통신업은 홀로 0.30%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85% 반등하고 있고 엔비디아 급등 영향에 SK하이닉스(000660)도 8.27% 급등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25%), 현대차(005380)(3.13%), 셀트리온(068270)(2.46%), 기아(000270)(3.64%), POSCO홀딩스(005490)(5.12%), 신한지주(055550)(0.38%), NAVER(035420)(0.90%)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1%), KB금융(105560)(-0.14%), 삼성SDI(006400)(0.91%) 등이 하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