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주관사 KB·미래대우 선정

by권효중 기자
2020.04.14 14:04:43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 플랫폼 기술 보유
"바이오 4D 프린팅 기술 활용 글로벌 기업 성장 목표"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발) 치료 플랫폼 기업 로켓헬스케어가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KB증권과 미래에셋대우(006800)와 상장 주관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로킷헬스케어는 IPO 대표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왼쪽에서 네번째)와 이상오 KB증권 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로킷헬스케어)
이 회사는 대표주관사로 KB증권, 공동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각각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

로킷헬스케어는 2012년 1월 설립된 업체로 지난해 바이오 4D 프린터 ‘닥터인비보’를 활용한 당뇨발 재생치료 플랫폼을 개발했다. 현재 48개국에 판매하는 기술 수출 업무협력 계약을 맺는 등 당뇨 치료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어 회사 측은 “파멥신(208340), 브릿지바이오, 신테카바이오(226330) 등 다수의 바이오 기업 상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로킷헬스케어는 101억19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고 90억43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앞으로 3D 생체조직가공, 바이오잉크, 셀시트, 인체조직 융합제조기술(Biofabrication)을 자체 개발하고 맞춤 재생의료에 적용 가능한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안전한 자가 장기재생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최고경영자(CEO)로서의 경험과 바이오 4D 프린팅 기술을 융합해 최첨단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에 수출할 것”이라며 “의료비 절감을 위한 환자 맞춤형 장기재생 등 항노화 시장까지 분야를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