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6.07.05 13:59:46
중국 소셜 커뮤니티 ''티에바''에 코미코 중국판 웹툰 52편 탑재
코미코, 작품의 인지도 제고하고 신규 이용자 확보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의 일본법인 NHN 코미코(comico)(대표 이즈미 다다히로)는 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Baidu, Inc. 이하 바이두)와 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바이두가 운영하는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 ‘바이두 티에바’에 코미코(comico)의 웹툰 콘텐츠를 제공한다.
티에바는 DAU (Daily Active User, 1 일 1 회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 수) 1 억 명 이상을 자랑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로, 이용자는 티에바에 통해 코미코의 연재 작품을 감상하고 다른 이용자와 함께 토론을 나눌 수 있다.
티에바는 올해 4 월 28 일 서비스를 시작한 코미코 중국판에 게재된 ‘낮은곳으로’, ‘모두가 아름다운 세상’ ‘설레는 기분’, ‘용감한 시민’ 등 한국 작품 7편과 ‘리라이프(ReLIFE)’, ‘모모쿠리’ 등 일본 대표 작품을 포함한 작품 총 52 편을 6 월 28 일부터 공개했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바이두는 티에바 이용자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코미코는 티에바를 통해 작품을 노출, 코미코 작품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신규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콘텐츠 제공자와 채널사로서 밀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용자 친화성이 높은 두 서비스 간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누적 2,000 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코미코는 글로벌 시장 서비스 전개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코미코에서 탄생한 작품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코미코는 글로벌 웹툰 시장 확대를 위해 5개 서비스 국가(한국, 일본, 대만, 태국, 중국)에서 현지 웹툰 작가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지난달 제 2회 코미코 웹툰 글로벌 루키 공모전 개최를 발표하고, 9월 5일까지 작품을 접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