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12.09 15:27:08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기사 관련 당사 대응 논리 전달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해 사측이 소속 승무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이 공개됐다.
9일 온라인 상에 ‘대한항공에서 승무원들에게 보낸 메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등장했다.
8일 오전 발송된 것으로 나타난 ‘금일 기사 관련 당사 대응 논리’라는 제목의 이 글에는 “금일 당사 관련된 기사 관련하여 외부로부터 문의 시 아래와 같이 응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홍보실에 확인된 당사 입장입니다”라는 당부가 포함돼 있다.
그러면서 “First Class 담당 승무원이 서비스를 잘못했고, 사무장이 기본 서비스 절차를 잘못 알고 있었으며, 기내 안전 및 서비스를 책임지는 책임자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기장과 합의하에 하기 결정하였음”이라고 명시했으며, “매뉴얼상 마카다미아넛츠는 승객에게 취식 여부를 문의한 후, 갤리에서 봉지를 뜯어서 작은 그릇에 담아서 서비스를 해야 됨”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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