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3.12.17 18:41:18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의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17일 한국에 상륙했다.
소니는 17일 오후 5시20분 서울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1층에서 국내 출시 이벤트를 열고 PS4를 소개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국내 게임 소매점에서 본격적으로 PS4를 판매한다. PS4를 조금이라도 일찍 구매하기 위한 게이머들은 전날부터 국제전자센터 앞에서 기다렸다.
카와우치 시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와 오다 히로유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재팬아시아(SCEJA) 부사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PS4 1호 구매자에게 상품을 전달했다.
오다 히로유키 부사장은 “연내 한국에 PS4를 출시하게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드디어 출시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PS4는 7년만에 소니가 선보인 차세대 콘솔게임기로 뛰어난 하드웨어 사양과 서비스 정책, PS4 독점 타이틀 게임 등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게임기는 강력한 그래픽과 스피드, 소셜 기능 통합,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를 활용한 세컨드 스크린 등이 특징이다.
앞서 PS4를 출시했던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 11월15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출시한 PS4는 발매 첫 날 100만 대 이상, 3주만에 21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국내 출시되는 PS4도 예약 판매 500대 물량은 일찍이 모두 매진됐다.
이번 당일 현장판매 상품은 PS4와 2개의 번들 세트, 그리고 PS 카메라 등이며 현장에서 하드웨어를 구매하는 444명의 고객에게는 수직받침대(소비자 가격 2만7800원)와 3만원 상당의 PSN(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 카드를 함께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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