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0.11.25 19:32:00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앵커: 미달 사태가 우려됐던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예상을 넘어서는 높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시범지구나 2차지구에 비해 공급량이 적었던데다가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수요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입니다. 성문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18일 신혼부부와 3자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진행된 보금자리주택 3차지구 사전예약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미달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일반공급 둘째날인 24일까지 인천 구월지구의 5개 블록 가운데 단 2개 블록만이 미달됐을 뿐 나머지 지역은 모든 타입이 마감됐습니다.
특히 서울 항동지구는 3차지구 가운데 가장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별공급에서 평균 3.07대 1, 일반공급에서 4.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모두 하루 만에 마감됐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적은 물량과 유일한 서울권이라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3차 보금자리 지구의 선전은 전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실수요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사전예약 물량 자체가 많지 않았던 점도 미달사태를 피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꼽힙니다.
이번 3차 보금자리주택 물량의 본청약은 오는 2014년, 입주는 이듬해인 2015년 4월에 진행됩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