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24.06.10 16:37:39
서울시민과 함께 건강한 미소 ‘활짝’ ... 구강보건의 날 온라인 이벤트 2만5,000명 참여
새 출발 알린 건치아동 선발대회, 6명의 서울 대표 선발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구강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올바른 구강보건상식 전달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가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구강보건의 날 이틀 전인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이날 오전 10시 코엑스 401호에서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관계자를 비롯해 치과계 유관단체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진행한 구강보건의 날 온라인 이벤트 시상과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유공차 표창 등 각종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서울시를 대표하는 ‘건치아동 선발대회’ 시상도 함께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건치아동 선발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019년을 끝으로 잠정 중단된 상태였으나, 엔데믹 전환에 따라 5년 만에 재개됐다. 앞서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지난 5월 23일, 연세대학교치과병원에서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시 학생주치의사업 및 서울 25개구 치과의사회 추천 등으로 선발된 구대표 4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면접을 실시한 결과 △서울창일초등학교 박지민(금상) △서울북가좌초등학교 이도윤(금상) △서울고은초등학교 방가은(은상) △서울잠일초등학교 최시우(은상) △서울흥인초등학교 고아라(동상) △서울수유초등학교 김태윤(동상) 학생이 최종 선발됐다. 6명의 건치아동은 오늘(7일) 기념식에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온라인 퀴즈대잔치와 치아그리기 등 온라인 이벤트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치아마을에 ○○○이(가) 쿵!’을 주제로 열린 치아그리기 대회에서는 신유이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김재희 학생, 우수상에는 김연수·김재범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캐릭터 공모전에서는 구강관리와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개성있는 캐릭터로 표현한 ‘건토와 솔치’가 대상에 선정됐다. 건토와 솔치는 향후 서울시치과의사회와 구강보건의 날 등 각종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치아사랑 온라인 퀴즈 대잔치’는 9일까지 이어지며 7일까지 2만2,000명이 참여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정답자 중 690명을 추첨해 커피 상품권(1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코엑스 1층 동편 로비에서 구강보건의 날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홍보부스에서는 서울시치과의사회를 비롯한 서울시치과기공사회, 서울시간호조무사회 등 치과계 유관단체가 무료 구강검진과 틀니 무료세정, 혈압·당뇨 체크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치과의사회 대학생 홍보단인 ‘서울덴탈프렌즈’가 △구강보건 상식 퀴즈와 보물찾기를 결합한 ‘놀러오세요. 구강보건의 숲’ △치아모형 퍼즐게임 ‘치아라이더’ △성격유형검사(MBTI)를 변형한 치아건강관리유형검사 ‘치BTI’ 등 시민과 함께하는 특색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은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시민과 치과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오늘 행사를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치과의사회는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건강한 구강관리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