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순엽 기자
2023.12.08 18:02:12
베트남 호찌민 국가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과 MOU
베트남 법인들의 미래 경쟁력 위한 우수 인재 확보
최정우 회장, ‘8월 MOU’ 바비스 기술전문학교 찾아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그룹이 베트남 현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호찌민 국가대학 산하 인문사회과학대학과 산학협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7일 베트남 호찌민 국가대 응오 티 프엉 란(Ngo Thi Phuong Lan) 인문사회과학대학 총장과 포스코그룹 베트남 법인들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학은 베트남 2대 국가대학인 호찌민 국가대 산하의 대학으로 베트남 남부지역 인문사회과학분야의 최고 학부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호찌민 국가대와 협약으로 현지 인턴십 프로그램과 장학사업을 통해 그룹 내 베트남 법인들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포스텍 인문사회학부와 연계한 인재 교류를 통해 포스코형 맞춤 인재를 육성하는 등 인문학 교류도 넓히기로 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그룹 베트남 법인들의 성장엔 현지 우수 인재들의 역할이 중요했다”며 “이번 호찌민 국가대학과 산학협력으로 그룹의 베트남 법인들은 우수 인재들을 조기 확보해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현지 최고 기업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응오 티 프엉 란 총장은 “호찌민 국가대는 산하에 한국학과를 운영하고 있고 곧 한국경영학과(가칭)도 신설할 예정으로 이번 세계 최고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인 포스코그룹과 협력을 통해 포스코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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