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성기 기자
2022.10.12 13:41:51
주택 시장 `한파`에도 `브랜드``대단지` 관심 뜨거워
`둔산 더샵 엘리프`,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등 분양 예고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부동산 시장 `한파` 속에서도 10대 건설사 `브랜드`에 `대단지` 키워드가 더해진 아파트는 여전히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모습이다. 집값 안정성이나 앞으로 부동산 시장 회복 시 시세 차익에 유리하다 보니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에 분양된 1000가구 이상 브랜드 대단지는 총 24곳으로 집계됐다. 전체 1만 727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2만 3376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18.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에 분양된 아파트 전체 평균 경쟁률(9.57대 1)보다 두 배가량 높다.
실제로 지난 6월 충북 청주에 공급된 `청주 SK뷰 자이`는 54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 979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면서 평균 20.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인천 서구에 4월 분양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역시 57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 6070명이 몰려 평균 80.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브랜드 대단지는 집값 안정성과 시장 회복 시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도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충북 청주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1112가구 규모) 전용 84㎡는 지난 5월 5억 1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작년 4월 거래된 분양권 4억 59만원 보다 1억원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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