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대학생 인터넷드림단 결산..인터넷윤리 문화↑

by김유성 기자
2017.12.27 15:20:1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 5월 출범했던 ‘제1기 대학생 한국인터넷드림단’이 인터넷 윤리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고 27일 자평했다. 한국인터넷드림단은 12개 학교 46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됐다. 인터넷 윤리 문화 확산을 위해 대학생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인터넷드림단이 만들었던 카드뉴스 일부
대학생 드림단은 활동 기간 설문조사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인터넷 윤리 의식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사이버 폭력, 가짜뉴스 개인정보 등 340여건의 다양한 주제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했다.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공식 소셜미디어를 개설하고 6만9000회에 걸쳐 콘텐츠를 유통했다. 팀원들이 작사한 인터넷 윤리 CM송 가사도 곡으로 제작돼 SBS에 송출됐다.

이들 대학생은 초등학생 드림단 캠프의 지도교사로 활동했다. 지난 9월 4일부터 9월 17일까지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주간’을 맞이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인터넷 윤리 교육을 했다. 연령층 별 윤리 문화 확산에도 노력했다. 해외 봉사국(키르기스스탄, 라오스)에서도 인터넷드림단 열할 등에 대해 소개됐다. 인터넷 발전에 따른 역기능 예방을 위한 목적이다.



지난 11월 방통위와 정보화진흥원은 지난 11월 대학생 한국인터넷드림단의 활동을 종료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화진흥원은 윤리문화에 대한 인식을 사회 곳곳에 확산시킨 공로로 이들을 시상했다.

방통위는 내년에도 제2기 대학생 드림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2기드림단은 홍부 뿐 아니라 교육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초중고 드림단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