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7.05.22 12:49:05
영업이익, 전년比 감소…당기순손실 전자전환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생체흡수성 소재 의료기기 전문기업 유앤아이(056090)는 올해 1분기 매출액 3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 증가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15년 4분기 실적이 중국 수출 물량 인허가 시점 문제로 지난해 1분기 실적에 이월돼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40% 이상 성장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8500만원으로 같은기간 1억1000만원 가량 감소했고 당기순손실 8억32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연구개발(R&D) 등 인력 증가에 따른 인건비가 상승했으며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외환차손 등 외환평가손실 때문으로 풀이했다.
하반기에는 어깨 회전근 파열 치료에 사용되는 슈투어 앵커와 무릎 십자인대용 재건용 인터퍼런스 스크류 상용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매출을 가시화한 골이식 대체제 시장에서는 상반기 라이트 메디컬(Wright Medical) 동종골 제품 판매와 미국 RTI 서지컬(RTI Surgical) 추가 유통계약을 통해 건(Tendon), 인대(Ligament), 연골(Cartilage) 등을 유통하면 매출 성장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에서도 실적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신제품 출시까지 완료되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