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640선 유지

by김도년 기자
2015.03.23 15:18:36

0.03% 오른 640.29..다음카카오는 0.25%↓
KCI·코이즈·위노바 등 23개 종목 대거 상한가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6년 9개월 만에 640선을 회복한 가운데, 오늘도 개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1포인트(0.03%) 오른 640.29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홀로 39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억원, 1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 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IT하드웨어, 화학, 비금속, 건설, IT부품,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금속, 유통, 운송장비·부품업종 등은 올랐고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통신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기타 제조, 제약, 디지털컨텐츠, 금융,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 IT소프트웨어, 통신장비업종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는 0.25% 하락했고 SK브로드밴드(03363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메디톡스(086900), 내츄럴엔도텍(168330), 로엔(016170), 셀트리온(06827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등도 하락했다.

반면 GS홈쇼핑(028150), 동서(026960), 이오테크닉스(039030),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등은 상승했다.

종목 별로는 KCI(036670)가 글로벌 화장품·헤어케어 업체의 확장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크로바하이텍(043590)은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수요 증가 기대감에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이즈(121850)는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상한가를, 위노바(039790)는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협의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부산방직(025270)은 김봉수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의 지분 매입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다원시스(068240)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신규 구매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고 씨티씨바이오(060590)는 인체의약품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기대감과 함께 강세로 마감했다.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실적 성장 기대감에 인터로조(119610)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솔브레인이엔지(039230)는 LG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코콤(015710)은 자사주 처분 결정 소식에 급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 2121만주, 거래대금은 2조 964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3개를 포함, 5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41개 종목이 하락했다. 9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