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3년이상 무사고면 차보험료 6% 할인

by신상건 기자
2013.04.24 18:32:16

다음달 16일부터 적용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삼성화재(000810)가 다음 달부터 3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해준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다음 달 16일부터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3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6% 할인해주는 ‘무사고 운전자 보험료 할인’제도를 시행한다.

대상은 개인용과 업무용 자동차 운전자 모두 해당한다. 다른 보험사 가입자라도 3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의 경우도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인 애니카다이렉트와 오프라인 자동차보험인 애니카에 상관 없이 할인 폭이 똑같이 6%가 적용된다.



보험료 추가 할인과 함께 사고 때 붙던 보험료 할증 체계도 단순화해 보험료 부담을 줄였다. 그동안 사고나면 기본할증 외에 특별할증이 최대 40%까지 붙었지만 할증 폭을 계산하는 방식이 변경돼 5~36%로 낮아졌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전체 가입자들의 할인 할증 비율 등을 분석해본 결과 3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가 40%, 2건 이상 사고를 낸 운전자는 10%였다”며 “이는 보험료 할인 여력이 생겼다는 뜻”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