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유투바이오, 공모가 상단 뚫었다…4400원 확정

by김응태 기자
2023.10.20 18:14:13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유투바이오는 지난 18~1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3300원~3900원) 상단을 초과한 4400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진태 유투바이오 대표이사. (사진=유투바이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792개 기관이 참여해 총 10억8080만주를 신청했다. 단순경쟁률은 1276.7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물량의 96.1%(가격 미제시 2.2% 포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유투바이의 공모금액은 49억7000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494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다수 기관투자자가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모두 겸비한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이라 평가했다”며 “엔데믹 이후에도 바이오기술(BT)와 정보기술(IT) 융합을 통해 의료산업 내 다양한 솔루션을 확장해 나가는 회사의 행보를 높이 샀다”고 말했다.



유투바이오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신사업 확대, 글로벌 시장 확장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유투바이오는 오는 23~2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내달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김진태 유투바이오 대표이사는 “유투바이오의 차별화한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믿어 준 투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일반 청약에도 투자자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