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서대문구 "남성 노후 건강관리, 시작은 전립선"

by정태선 기자
2016.03.15 14:40:12

내달 14일 전립선 건강 강좌·무료 검진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대문구가 배뇨에 불편을 느끼는 55세 이상 남성 주민을 대상으로 내달 14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전립선 질환 관련 교육과 검진을 실시한다.

(사)한국전립선관리협회와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전립선 검진과 상담, 강의, 치료 연계 등을 통해 주민 건강수명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설문지 작성 후 비뇨기과 전문의와 1:1 개별 상담을 하고 전립선암 특이항원 혈액검사를 받는다. 채혈 후, 검사 결과는 1~2주 뒤 개인에게 우편으로 전달된다.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관내 비뇨기과에서 무료 초음파 검사도 받을 수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나군호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전립선 건강에 대해 강의하고 참석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해 답한다.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00명을 선착순 접수하며 참여 희망자는 서대문구보건소 지역건강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서대문구보건소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전립선 질환이 늘고 있어 이의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관련 무료 검진과 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대문구보건소는 이날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도 함께 진행한다. 문의는 서대문구보건소 지역건강과(02-330-8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