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장관 "삭감된 R&D 예산 더 올려야, 추경도 검토"

by강민구 기자
2024.12.11 12:56:03

글로벌 포럼 직후 기자들과 만나
AI기본법에 대해선 "나라 위해선 빨리 통과돼야"
환율 급등에 대해선 "생각 못한 부분, 안정화 기대"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에서 글로벌 R&D 예산 등이 삭감된 부분에 대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예산안이 증액돼야 하며, 추경 검토를 시사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1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4 K-Science & Technology 글로벌 포럼’ 기조강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국회에 계류된 인공지능기본법(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서는 “나라를 위해선 빨리 통과돼야 한다”며 “다 됐으니까 국회 법사위만 가면 금방 될 것 같은데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관련해서는 오픈소스만 고집하는 게 아니라 클라우드 등 여러가지 방법을 고려해 민간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인프라를 조성하고, 기술을 지원해야 한다고 봤다.

최근 환율 급등에 따른 실질적 R&D 체계 수행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환율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며 “안정화될 수 있다고 보고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