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일엠앤에스, 이차전지주 강세에 동반 오름세

by박정수 기자
2024.08.29 14:25:5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2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기업 제일엠앤에스(412540)도 동반 오름세를 보인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제일엠앤에스는 오후 2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10%(620원) 오른 1만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2차전지주들은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금리인하를 앞두고 성장주들이 강세를 보이는데다, 2차전지주가 올해 하반기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며 가격이 ‘바닥’에 접근했다는 평가 속에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제일엠앤에스는 지난 1981년 ‘제일기공’으로 창업한 이후 1986년 법인으로 전환한 국내 최초 믹싱 장비 전문기업이다.

제일엠앤에스가 주력으로 생산하는 2차전지 공정 믹싱 장비는 가루 형태의 활물질(전기 에너지를 만드는 활성 물질)에 바인더(소재 결합·도포를 돕는 물질), 도전재(전자 흐름을 도와주는 물질)를 섞어 슬러리 형태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는 2차전지의 양극과 음극을 만드는 ‘전극 공정’의 첫 공정이다.

제일엠앤에스는 2차전지 분야에서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등 글로벌 기업에 믹싱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