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도시경제·환경 최우수…국무총리상 수상

by이종일 기자
2022.10.19 14:37:27

국토부,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 개최
범죄예방·신산업 육성 정책 등 높이 평가

부천시 직원들이 18일 서울 종로구민회관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2022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민회관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2022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종합평가 2위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의 도시 지속가능성·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해 시상하는 것이다.

국토부가 선정한 전문가들은 지난 8월부터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등 4개 부문 89개 지표에 대한 1차 서면 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진행해 부천시 등 14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부천시는 도시경제 부문과 도시환경 부문에서 응모 지자체 중 1위를 했다. 평가 항목 중 △보행환경개선 등 범죄예방정책 △미래 신산업 육성 정책 △제조기업 육성 정책 △생태하천 사업 등 저영향 개발 정책 △토지이용관리 △주민참여활성화 정책 등의 점수가 높았다.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은 2011년 대통령상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쾌거로 경제·사회·환경 등 전 분야에 걸쳐 도시경쟁력을 향상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부천시는 설명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그동안 부천의 신산업 유치, 미래 먹거리 발굴,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왔는데 내년 시 승격 50주년을 앞두고 큰 상을 받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부천을 주거·산업·환경·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자족도시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