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 등 3곳에 신한 안면인식 결제 도입

by김보경 기자
2021.12.02 13:44:10

신한 페이스 페이 서비스 시범운영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GS리테일 오프라인 플랫폼에 얼굴로만 결제 가능한 서비스가 도입된다.

고객이 GS25서울월드컵광장점에서 신한 페이스 페이(Face Pay)를 통해 상품을 결제하는 이미지(사진=GS리테일)
GS리테일과 신한카드는 2일 ‘신한 페이스 페이’ 결제 서비스 운영 및 환경 구축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신한 페이스 페이는 카드나 휴대폰 대신 안면인식을 통해 결제되는 서비스다. 고객은 안면인식 등록이 가능한 키오스크에서 본인확인 및 신한카드와 안면정보를 연동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신한 페이스 페이가 지원되는 매장에서 안면인식만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간편 결제의 편의성 증대 및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결제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디지털 결제에 대한 혁신 추진을 위해 신한카드와 손잡게 됐다.



GS리테일은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편의점 2점(GS25서울월드컵광장점, GS25동두천송내점)과슈퍼마켓 1점(GS더프레시관악점)에 신한 페이스 페이 안면인식 키오스크 설치 및 결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GS리테일은 2018년 편의점 업계 최초로 안면인식 출입·결제 시스템을 적용했다. 기존 안면인식 시스템이 점포 내부 고객 대상으로만 사용이 가능했다면, 이번 신한 페이스 페이는 등록자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주현 GS리테일 FS(Future Store)팀 팀장은 “이번 신한카드와의 업무 협약을 맺고 GS25,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새로운 디지털 혁신을 구축해 가고자 한다”며 “고객들은 GS리테일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일상생활 속에서 더 편리하고 간편한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