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값 상승폭 6주 연속 둔화

by정병묵 기자
2018.11.02 11:17:5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값 상승폭이 6주 연속 둔화했다.

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0월 마지막주(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보다 0.10% 상승했다. 주간 상승률이 0.10%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2일 이후 넉 달 만에 처음이다. 8월 중순부터 폭등하기 시작한 서울 아파트값은 9월10일 주간 상승률이 1%대까지 뛰었다가 6주 연속 오름폭이 꺾이고 있다.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시장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전국은 0.03%, 수도권은 0.10% 올랐으며 인천 제외 5개 광역시는 0.01%, 기타지방은 0.12% 하락했다.



서울, 수도권에서는 용인 기흥구(0.53%). 수원 팔달구(0.33%), 성남 분당구(0.31%), 안양 동안구(0.30%), 의왕(0.27%), 동대문구(0.26%), 하남(0.25%), 고양 덕양구(0.24%), 용인 수지구(0.23%), 도봉구(0.23%)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오산(-0.47%), 평택(-0.27%), 안산 단원구(-0.16%), 인천 중구(-0.10%), 시흥(-0.09%) 등은 전주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0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4% 올랐다. 수도권은 0.01%, 5개 광역시는 0.03% 올랐으며 전국은 보합세였다. 기타지방은 0.05% 내렸다.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는 동대문구(0.21%). 관악구(0.17%), 서대문구(0.14%), 강북구(0.13%), 성남 분당구(0.09%), 양천구(0.08%), 남양주(0.08%), 강남구(0.07%), 김포(0.07%), 은평구(0.06%) 순으로 올랐다. 반면 시흥(-0.27%), 오산(-0.15%), 고양 일산동구(-0.07%), 평택(-0.07%), 의왕(-0.06%), 하남(-0.05%) 등은 전주대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