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의 도시 '서울', 곳곳 인문학 강좌 풍성

by정태선 기자
2016.05.04 14:53:37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연구원, 서울시 인재개발원, 서울도서관이 공동주최하는 도시인문학 강의 ‘5감의 도시 서울: 미추(美醜)’가 이달부터 10월까지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첫 강의는 ‘명리, 운명을 읽다’의 저자 강헌의 ‘명리로 읽는 도시, 그리고 나’로 이달 1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후 이정모의 ‘도시 생명체의 공생과 진화’, 이욱정의 ‘요리 역사로 보는 도시’, 최지아의 ‘한식문화기행’, 임진모의 ‘대도시의 대중음악을 논하다’, 이워석의 ‘영화감독의 도시 관찰법’, 김영하의 ‘도시라는 이야기’ 등 강의가 마련된다.



강의는 무료로 들을 수 있고 홈페이지(http://www.si.re.kr)에서 선착순 15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김수현 서울연구원장은 “5감을 활용해 서울의 아름다움과 추함을 읽어냄으로써 도시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