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윤정 기자
2026.03.25 08:56:55
AI 접목한 새 비즈니스 모델 발굴 지원
CJ ENM·삼성물산 등 선도기업 참여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예술기업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지원한다.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실시간 반응형 시스템 등 신기술을 예술 분야에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2026 AI+기술융합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참여할 예술기업을 오는 4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예술기업이 선도기업과 협업해 기술융합형 과제를 수행하고 사업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AI 확산과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예술기업의 고유 지식재산(IP)과 창작역량을 AI·신기술과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적용 분야는 예술 콘텐츠를 비롯해 공간, 교육, 체험, 유통 등 전반을 아우른다.
참여 선도기업은 CJ ENM(CJ온스타일), 삼성물산,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 하이네켄코리아, 현대백화점 등 5곳이다. 선정된 예술기업은 약 6개월간 이들 기업과 함께 AI·신기술 기반 PoC(개념검증)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협업 주제도 기업별 특성에 맞게 다양하게 구성됐다. CJ ENM은 AI 기반 아트상품 개발을 통한 영상 커머스 적용을, 삼성물산은 AI·바이오데이터를 활용한 몰입형 웰니스 콘텐츠와 공간 구축을 추진한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호텔 경험 전반을 예술·기술로 재해석하는 AI 콘텐츠를, 하이네켄코리아는 AI 기반 캐릭터 개발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확장을, 현대백화점은 가족 단위 체험형 전시와 개인 맞춤형 도슨트·큐레이션 서비스를 각각 과제로 제시했다.
선정 기업에는 과제 수행 지원금과 함께 선도기업 실무부서와의 협업 기회가 제공된다. 전문 컨설팅과 퍼실리테이팅, 투자자 연계 네트워킹도 지원하며, 우수 과제에는 포상과 후속 계약·투자 연계 가능성도 열려 있다.
공모는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예술기업의 창의성과 산업 인프라를 연결해 실질적인 협업 성과를 창출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AI 시대에 대응해 예술기업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융합 생태계 확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